신앙 관련 Q&A |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시기는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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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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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도해도 형편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괴롭습니다.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시기는 하는건가요? 뭐 하나 들어주는게 없는거 같아요.


A> 진짜 요즘 물질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살아가기 힘든 세상입니다. 말씀에 대한 지식은 책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차고 넘쳐서 홍수가 날 지경이나, 어느 분의 표현대로 홍수 날 때에 마실 물이 없다는 것처럼 온갖 이단 사상과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이 횡행하여 더욱 더 송이꿀 같은 말씀에 대한 영적 갈증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벅찬 세대입니다. 막대한 자녀 교육비용에다 집과 옷, 음식 등 여러가지 지출해야 하는 것들이 무겁게 우리를 짓누르고, 힘겹게 합니다. 대책 없는 노후에 대한 걱정과 나날이 늘어가는 여러가지 걱정들이 늘 우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저도 가족들에 대한 걱정, 이단에 빠진 동생과 지인들, 교회를 떠난 부모님, 여러가지 온갖 구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못되고 무정한 저의 모난 성격은 왜 고쳐지지 않는지, 사람들과의 관계도 힘겹고 아직도 서툴며, 상처를 받습니다. 저는 이러한 것들을 구하는 기도를 하다가 내가 맨날 무슨 청구서를 읽는가, 나는 달라고 하는 기도만 하는가, 기도하지만 상황이 왜 나아지지 않는가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고, 더욱 더 불안한 것은 이렇게 그냥 세월이 흘러 흘러서 아무것도 열매를 맺지 못하고 인생이 이렇게 그냥 끝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입니다.


 그러나, 제가 필요로 하는 기도만 하다가 어느덧 기도의 내용이 찬양과 감사로 변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마치 제가 구하는 것들이 어느새 그리 중요하지 않게 여겨지면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나 기쁨과 감사가 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부르며,

그분의 어루만져 주심을 바라고 나아갈 때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평안과 위로가 있음을 깨닫고 감사합니다. 현실속에서 여전히 괴롭고 고통스럽지만, 동시에 기쁩니다. 하나님 때문에 기쁩니다. 하나님 만으로 기쁩니다.


그리하여 기도 내용의 대부분이 찬양입니다. 하나님을 노래하며,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고 그분이 하신 일과 우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에게 친히 무엇을 말씀 하시는지 성경 말씀을 읽고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는 것이 너무나 기쁩니다. 마치 사랑에 빠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찾으세요.

(창 15: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 241006 주보 3면 中 > 


- 방경식 담임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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